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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비행기 금지로 기후변화에 맞선다

국내선 비행기 금지로 기후변화에 맞선다


이동성 연구학자 안드레아스 크니(Andreas Knie)가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타게스안차이거 2018.08.09





기후변화는 단지 중국이 만들어낸 이야기일 뿐이며 미국 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려는 것이라고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얼마 전 트위터에 썼다. 그 이후 미국은 약 1년 전 세계적인 기후 온난화 대책을 위한 파리 기후 변화 협정에서 탈퇴했다.  


독일의 이동성 연구학자 안드레아스 크니(Andreas Knie)는 정반대의 주장을 하고 있다. 이 베를린 과학센터 전문가는 지구 온난화 진행에 따른 우려로 독일 내 국내선 비행기의 운항 금지를 주장하고 있다. 독일 항공 안전국(Deutsche Flugsicherung)에 등록된 바에 따르면 2016년 전체 약 310만 건의 비행기 운항 중 11%가 독일 국내를 운항한 것으로 등록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비행기 배기가스가 기후에 치명적 영향을 주기 때문에 1인당 비행 횟수를 제한할 것을 권고한다. 항공편 가격의 인상을 주장하는 이 57세 사회과학자에게는 낮은 항공편 가격도 눈엣가시이다. «비행기표 가격은 환경 비용을 포함해야 합니다. 이건 최소한의 조치입니다.»라고 그는 «Die Zeit» 신문의 한 인터뷰에서 말했다.  


공항과 항공사도 해야할 일이 있다


환경문제와는 별개로 크니는 많은 공항에서 운항 지연이 급격하게 늘어날 것을 예견하고 있다. «많은 지방 공항들이 잘 활용되고 있지 못하는 반면 큰 공항들은 수용한계까지 다다랐습니다»라고 이 학자는 «Zeit»에서 언급했다. 공항들이 지상 근무 인원을 더 많이 두고 항공사들이 직원들 보수를 잘 준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독일에는 현재 허가받은 공항이 39개 있다. 독일의 가장 큰 공항인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Frankfurt am Main)에서만 2017년 47만 5천 건의 항공기 이동과 6,450만 명의 승객이 집계됐다. 이것은 스위스의 모든 공항에서 발생하는 이동을 합친 것 만큼이나 많은 이동이다. 스위스 통계청에 따르면(BFS) 스위스 공항들은 지난해 정기 노선과 전세기를 합쳐 50만 건의 이륙과 착륙 그리고 약 5,500만 명의 승객을 등록했다.

  

스위스, 비행 이동은 더 적고 승객은 더 많아


2000년 이후 비행 횟수가 약 13% 줄었고 그에 반해 비행기 승객수는 약 60%가 증가했다. 스위스 통계청에 따르면 이런 반대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대형 항공기와 높은 탑승률 때문이다.  


따라서 스위스에는 이웃 나라와는 다른 측면이 있다. 그럼에도 2012년에 발표된 한 연구는 스위스인이 이웃 나라인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 이탈리아 사람들보다 약 두 배 많이 비행기를 탄다는 것을 보여줬다. 노르웨이인만이 스위스인보다 비행기를 더 탄다.  


비행기표에 등유세가 부과될까? 


스위스에서 국내선은 속도 측면에서 그다지 이득이 없다. 그리고 유럽에서 이렇게 많은 도시가 가까이 놓여있는 곳도 없다. 하지만 ETH 과학자 플로리안 에글리(Florian Egli)에게는 기후변화로 인한 위협이 걱정거리이다. 그는 스위스에서 발권되는 국제선 비행기표에 등유세도 부가세도 부과되지 않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고 «swissinfo.ch»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스위스에서 비행기를 타는 것에 과세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는 항공사들이 왜 석유세를 내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한다. «자동차 휘발유의 경우 가격의 반 이상이 세금입니다. 난방유에서도 이산화탄소 세금이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스위스는 스스로 뭔가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대기오염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고려했을 때 비행기 타는데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는 것은 정말 충격적입니다.» 에글리는 말한다. 



로이타르트에게 보내진 서한


스위스가 항공권세와 등유세를 징수하고 밤 기차와 같은 기후 친화적 교통수단을 장려해야 한다고, 4월 초 한 대중적인 환경연합이 공개서한에서 요구했다.  


항공 교통, 환경, 건강(Klug) 연합과 교통 연합에서 작성된 이 서한의 수신자는 교통부 장관인 도리스 로이타르트(Doris Leuthard)이며, 사회민주당(SP), 청년 사회민주주의자, 녹색당(Grünen Partei) 등 수많은 환경 및 교통 단체에서 이 서한에 함께 서명했다.  



본 기사는 타게스안차이거 2018.08.09 기사로 이 이슈에 관한 논의가 계속 되고 있음을 밝혀둡니다.


윗글은 Tagesanzeiger의 허가 하에 번역한 것이며 원본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www.tagesanzeiger.ch/wirtschaft/standardsollten-inlandfluege-verboten-werden/story/14636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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