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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곧 이 트람에 감금될 수 있다

취리히 트람 박물관이 폐기된 트람을 이스케이프 룸(방탈출 카페)로 변화시킨다. 취리히시와 칸톤에서의 경쟁이 치열하다.





석실형 고분, 버려진 광산, 남극의 연구기지. 이스케이프 룸의 상상에는 한계가 없다. 게임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이런 수수께끼 공간에 함께 감금되어 수수께끼를 풀면서 밖으로 빠져나오는 길을 찾는다.


취리히에 또 다른 특별한 이스케이프 룸이 생긴다. 폐기된 트람, 더 정확히 말하면 «Karpfen, 잉어»라는 별명을 가진 유형의 트람 차량이 이스케이프 룸으로 변화한다. 이 차량은 1962년에 만들어져 Burgwies 보관소의 트람 박물관에 서 있다. «이 트람은 현재 이스케이프 룸으로 개조되고 있습니다.» 이 박물관 관장 사라 뤼시(Sarah Lüssi)가 확인해준다.


한 시간 정도의 수수께끼 투어


트람의 수수께끼 방은 역사적인 트람 보관소에 걸맞은 이야기가 만들어질 예정인데 승차권 자동판매기와 트람 정류장에 관한 내용도 포함된다. 뤼시는 더 자세한 내용을 알려주지 않는다. 확실한 것은 게임 참여자가 한 시간 남짓한 투어에서 밖으로 빠져나오는 길을 찾기 위해 다양한 수수께끼를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개장은 2020년 초로 계획되어 있다. 고객은 이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고 입장료는 다른 이스케이프 룸처럼 20-30프랑이 될 것이라고 한다.


뤼시에 따르면 나무 의자가 달린 «Karpfen»은 더이상 운행할 수 없고 대규모 개조가 필요했다고 한다. 그 트람이 투입 가능하다면, 트람 부족을 고려했을 때 VBZ(취리히 운송 서비스)가 분명히 운행에 투입했을 거라고 뤼시는 말한다. 이스케이프 룸의 설치를 위해서 이 트람이 훼손되는 것은 아니다. «공간을 좀 더 늘리기 위해 경우에 따라서는 일부 좌석을 해체할 것입니다. 필요하면 모두 현재 상태로 되돌려 놓을 수 있습니다.»


이 «Karpfen»은 1959년부터 트람망에서 운행되었다. VBZ는 2007년 이 유형의 폐기 트람 기차를 서우크라이나 도시 Vinnitsa에 몇 대 증정했다.


취리히 칸톤에 22개의 이스케이프 룸


이 트람의 개조 비용은 약 2만 프랑이며, 뤼시에 따르면 이미 후원자는 찾았다고 한다. 지난주(2019년 12월 초) 트람 박물관에 대한 연간운영비를 18만5천 프랑으로 약 6만 프랑 올린 시의회에서 이 이스케이프 룸에 대한 제안은 호응을 얻었다. 스위스 사회민주당(SP)은 이 이스케이프 룸 제안이 많은 자원봉사를 기반으로 하는 박물관의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트람의 수수께끼 방은 치열한 경쟁에 노출되어 있다. 이스케이프 룸은 지난 몇 년간 과도하게 생겨났다. 웹사이트 Swissescape.ch에 따르면 현재 칸톤 취리히에만도 그런 이스케이프 룸이 22개가 있고 그중 11개는 취리히시에 있다. 스위스 전체로는 약 150개의 이스케이프 룸이 있으며 그 수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아직 포화상태는 아니다»


하지만 Escape Together 협회의 대표 토마스 니더베르거(Thomas Niederberger)는 아직 이스케이프 룸 시장이 포화상태라고 보지 않는다. «입장객들의 수를 보면 이 서비스의 제공자를 위한 공간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손님들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수수께끼 방에 대한 아이디어는 상당히 간단하다고 한다. «사람들을 한 시간 동안 전혀 다른 세계로 데려가는 것입니다.»


그는 낡은 트람 보관소에 계획된 이 서비스가 좋은 기회라고 한다. «그런 역사적인 건물은 수수께끼 방으로 정말 적합합니다.» 니더베르거는 게임 참여자들이 옛날 감옥과 실재 귀중품 보관실에서 빠져나와야 하는 네덜라드의 성공적인 이스케이프 룸을 기억한다. «이야기가 좋으면 사람들은 찾아옵니다.»



타게스안차이거 2019년 12월 5일


윗글은 타게스안차이거의 허가 하에 번역한 것이며 원본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www.tagesanzeiger.ch/zuerich/stadt/in-diesem-tram-entsteht-ein-escaperoom/story/286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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