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au 4

론자가 위치한 칸톤 발리스 경제 호황



어디나 불황과 실업률이 늘어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칸톤 발리스의 경제가 호황이라는 뉴스는 반가운 소식이다.


세계적 의약품회사이자 모더나 백신을 생산하는 론자(Lonza)에서 최근 들어 전문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에 따라 코로나 백신 공급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는 뉴스들이 있었다. 아마도 백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확장하고 있기 때문에 인력이 더 필요한 것이리라 짐작된다.


칸톤 발리스(Wallis)의 비슾(Visp)에 위치한 론자(본사는 바젤)는 2022년 초까지 코로나 백신을 위한 3개의 생산라인을 추가로 설치하여 6억 회분의 백신을 생산한다고 한다. 이에 따라 올해 1,500~1,600명의 신규 인력을 찾고 있으며, 1,200개의 새 일자리도 마련한다. 론자에서 생산된 백신은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 캐나다, 아시아 등 미국을 제외한 지역에 제공된다. 론자와 모더나의 계약 기간은 10년으로 백신 이후에는 후속 제품들도 계획되어 있다고 한다.


론자뿐만 아니라 공구를 생산하는 회사 보슈(Bosch)가 발리스에서 계획하고 있는 새로운 프로젝트, 새롭게 지어지는 병원센터 등을 고려하면 발리스에는 추가로 4,000명의 인력이 필요하고 그들의 가족까지 계산했을 때 약 만 명까지도 이 지역으로 유입될 수 있다고 예측한다. 이런 이유로 발리스는 여느 때보다도 경제적 호황이 예상되는데, 실제로 발리스에서는 현재 실업자 수가 굉장히 낮다고 한다. SRF에 따르면 발리스의 지난달 실업률은 기록적으로 낮은 1%였고(전국 3.4%), 올해 국내 총생산은 3.7%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2021년 한 해 론자를 비롯한 다른 기업들은 이 지역에 25억 프랑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편, 이런 빠른 성장이 게마인데에게는 도전이 될 수도 있다. 지역 경제 및 주민 규모가 커지면서 거주 공간과 보육 시설, 의료 시스템과 교통 시설도 확대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으론 보수적으로 간주되는 발리스의 특성도 염려되는 부분이다. 수천 명의 이주자들이 현지 주민들과 잘 통합할 수 있을 것이냐 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발리스 지역 경제 센터(RWO)의 프로젝트 책임자인 마크 프란첸(Marc Franzen)은 발리스는 관광지역으로써 다양성에 익숙하며 전 세계 사람들을 환영한다고 말한다. 실제로 지난 3년 간 스위스 다른 지역을 포함하여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발리스로 이주해 왔으며, 그들이 잘 지내고 있다고 프란첸은 덧붙인다.


코로나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백신을 생산하고 그 후 다른 약품을 생산할 론자가 자리 잡은 발리스가 당분간 경제적으로 활기를 띨 것은 어쩌면 당연해 보인다.




윗 글은 아래 방송을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https://www.srf.ch/news/wirtschaft/mehr-impfstoffe-aus-visp-lonza-sorgt-im-wallis-fuer-wirtschaftsboom

https://www.srf.ch/audio/echo-der-zeit/im-oberwallis-boomt-die-wirtschaft?partId=11975981


조회 6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