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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잡이 버섯 채집가, 벌금 천 프랑을 물 수 있다

최종 수정일: 2019년 10월 18일

번역기사작성: youngmiyou

2019년 8월 26일 Tages Anzeiger Tina Fassbind 


칸톤 취리히의 버섯 시즌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됐다. 그냥 닥치는 대로 버섯을 따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비싼 벌금을 물 수도 있고, 죽음으로 끝날 수도 있다.



지금 버섯이 숲에 왕성하게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버섯을 채집하다가는 큰일 날 수 있다. 칸톤마다 차이는 있지만, 버섯을 채집하는 데에 엄격한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8월 22일 목요일 칸톤 옵발든Obwalden에서는 21명의 버섯채집가를 검사했는데, 이 중 7명이 규정보다 많은 버섯을 따 칸톤 경찰에 벌금을 물었다.


칸톤 옵발덴에서는 1 인당 하루 버섯 2kg (그중 그물 우산버섯 Morcheln은 0.5kg를 넘지 않아야 한다)을 채집할 수 있는 반면, 칸톤 취리히의 경우 그물 우산버섯 포함해1인당 하루 1kg으로 채집 양을 제한하고 있다. 이에 더해 취리히 버섯 보호 규정은 보다 긴보호 기간을 규정하고 있다. 매달 1일부터 10일까지는 버섯 채집이 절대적으로 금지된다. 칸톤 옵발덴에서는 매달 1일부터 7일까지 밤낮으로 채집이 금지된다.


3%만 식용


칸톤 취리히도 버섯 보호 규정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면 경찰이 검사한다. «보통 개인이나 숲 이용객, 버섯 채집가나 버섯 감독관 같은 사람들이 법 규정을 지키지 않은 버섯 채집가를 경찰에 신고한다»고 칸톤 경찰 대변인 플로리안 프라이씨 Florian Frei는 말한다.

버섯 보호 규정을 위반할 경우 최고 1,000프랑까지 벌금을 물 수 있다. 지금까지 얼마나 자주 그런 벌금을 매겼는지에 프라이씨는 답하지 못했다. 칸톤 경찰은 이 분야에 대해 통계를 내지 않는다.


법 규정과 별개로 채집한 버섯은 칸톤 내에 있는 35개 검사 기관을 통해 검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스위스에는 약 6000여 종의 대형 버섯 종류가 있고 그중 많은 종류가 칸톤 취리히에서도 자라고 있다. 그 중 식용은 약 3%에 불과하며, 약 60여 종만이 실제로 먹기 좋은 종류다.

«많은 사람이 핸드폰 사진을 통해 확인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버섯을 판별하는 정해진 규칙은 없다»고 스위스 버섯감독관 협회의 미디어 대변인 마리오나 슐라터 슈미트씨Marionna Schlatter-Schmid는 말한다. 독버섯과 식용으로 즐길 수 있는 버섯을 판별하는 다양한 특징은 오직 전문가들만이 알 수 있다고 한다.


악의적인 독성 효과


또한 슐라터 슈미트 씨에 따르면 치명적인 독이 들어 있는 버섯 종류들이 종종 «악의적인 긴 잠복 기간»을 갖고 있다. 버섯 중독의 첫 증상이 섭취 후 몇 시간 뒤부터 며칠이 지나서야 나타난 후 순식간에 장기 부전으로 이어진다는 뜻이다. 슐라터 슈미트 씨도 검사 중 여러 번 채집가의 바구니에서 독버섯을 골라냈었다.


특히 흰 버섯을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야생 양송이버섯은 독이 있는 주름버섯이나 생명에 위험을 주는 독성이 있는 달걀 파리버섯과 자주 혼동된다». 슐라터 슈미트 감독관은 바로 그 버섯들을 최근 들어 자주 발견한다. 놀라운 일은 아니다. «그 버섯들은 뜨겁고 건조한 여름을 좋아하고, 습해지면 순식간에 자란다»


시즌 시작 이후 100번 이상의 검사


버섯은 현재 «미친 듯이 자라고 있다»며, «베치콘 Wetzikon에 있는 우리 검사소에서는 버섯 채집 금지 기간 이후 8월 11일부터 검사를 시작했는데 올해만 이미 100번 넘게 검사를 했다.»고 슐라터 슈미트 씨는 말한다. 지난 몇 년간 상황은 현저히 변했다고 한다. 예전에는 대부분의 버섯이 여름 방학 이후부터 10월 말까지 나왔다면, «지금은 훨씬 일찍부터 나온다»는 것이다.


칸톤 취리히 내에 버섯이 유난히 많은 지역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라고 슐라터 슈미트씨는 말한다. 숲이 있는 곳은 어디든지 버섯이 있고, 그 버섯이 자연보호 구역에 있는 것이 아니라면 누구나 채집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버섯 검사는 공공 서비스에 속한다. 칸톤 취리히의 경우 게마인데가 그런 검사를 제공해야 한다고 법으로 정해져 있다.


하지만 비용 절감 조치의 일환으로 그런 서비스를 유료로 하는 검사소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고 슐라터 슈미트 씨는 말한다. «하지만 검사를 위해 돈을 내야 한다면 1프랑이라 해도 비싸다. 돈을 내야 하면 사람들은 검사할 지 말지, 두 번 더 고민하기 때문이다»라고 그녀는 경고하며, 이런 서비스가 앞으로도 무료로 남아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결국 국민의 건강을 위한 일이기 때문이다»


윗글은 Tagesanzeiger의 허가 하에 번역한 것이며 원본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www.tagesanzeiger.ch/zuerich/region/pilzhamsterer-riskieren-1000frankenbusse/story/10996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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