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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매장 앞에 줄 선 사람들

2주 전부터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대면 수업을 시작했고, 레스토랑과 가게들이다시 문을 열었다. 지금은 거의 일상생활로 돌아왔다고 볼 수 있다.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은 드물고, 집에 갇혀있다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된 사람들은거리로 나왔다. 코로나라는 말이 이제 너무 익숙해져 감염 가능성이 둔감해 지고있다.


록다운이 완화되자 취리히시 쇼핑거리인 반호프슈트라세(Bahnhofstrasse)에 많이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샤넬, 구찌, 루이비통, 부허러(Bucherer) 매장 앞에는20여 명의 사람들이 매장을 방문하기 위해 적어도 45분이나 기다려야 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루이비통 매장은 온라인 예약제도를 도입했다. 현재 루이비통매장 방문을 예약하려면 30일후에야 예약할 수 있다. 아니면 매장 앞에서 직원이문을 열어줄 때까지 마냥 기다려야 한다.

선글라스를 수리하려는 사람, 가방을 수선하려는 사람, 신발을 사려는 사람, 온라인 쇼핑에서 본 가방을 직접 보고 사려는 사람 등 고객들은 이런 기다림이 아무렇지도 않은 모양이다. 고트리브 두트바일러(Gottlieb-Duttweiler) 연구소에서 트렌드을 연구하는 마르타 크비아트콥스키(Marta Kwiatkowski)는 오랫동안의 소비자제와 취미 활동의 제한이 이러한 일시적 상태를 가져왔다고 한다. 록다운 기간동안은 명품을 살 이유가 없었다. 홈오피스로 집에만 있어야 했고, 행사나 레스토랑에도 갈 수가 없었다. 이제 가게가 문을 열자 사람들은 자신에게 보상 해 주려고 한다. 그동안 이런 소비를 하지 않아 절약한 수백 또는 수천 프랑을 소비하면서 개별 고객 서비스와명품 로고가 찍힌 쇼핑백 외에도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느끼는 감정도 이러한자기 보상에 포함된다. 명품 매장뿐만 아니라 일반 백화점에서도 매출이 꽤 만족스러운 것으로 나왔다. 옐몰리(Jelmoli) 백화점 경영자 니나 뮬러(Nina Müller)에 의하면 고객은 줄었지만최근 몇 일동안 판매량이 증가해 작년 이맘때보다 매출액이 상승했다고 한다. 마르타 크비아트콥스키는 현재 이러한 구매 폭등은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어떤 사람들은 록다운으로 소비 다이어트가 이루어졌고, 이것은 소비 심리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현재 보이는 일시적 소비 폭증이 언제쯤 정상적으로돌아올지 예상하기는 어렵다. 마르카 크비아트콥스키는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어려움을 직접 또는 주변 지인이 겪고 있는 것을 경험했을 때 소비 폭증이 누그러 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사와 관련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좀 더 상세히 읽을 수 있습니다. https://www.tagesanzeiger.ch/das-steckt-hinter-dem-run-auf-zuerichs-luxuslaeden-519305867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