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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즐기는 캠핑 휴가 비싸지만 매우 인기 있어  

스위스 캠핑장의 숙박비는 다른 유럽 국가보다 훨씬 비싸다. 이러한 이유만으로는 스위스 캠핑족을 말리지 못한다.


여름 휴가 때 어디를 갈지 아직 정하지 못했나요? 몰도바나 벨라루스는 어떤가요? 적어도 캠핑을 하려고 한다면 이 두 나라는 가볼 만 한 곳이다. 한 캠핑 예약 플랫폼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캠핑카로 가장 저렴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곳 이 두 나라라고 한다. 이 척도의 반대쪽 끝은 스위스가 차지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주차장, 전기시설 이용료 및 지역세를 포함해서 성수기에 2인당 1박에 평균 11-36유로를 지불해야 한다. 이 포탈 사이트는 유럽 전역의 23,000개의 캠핑장을 서로 비교해 보았다. 가격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캠핑은 저렴해서 호텔이나 별장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스위스에서는 캠핑 휴가가 비교적 비싼 편임에도 불구하고 호황이다. 업계 매거진 "캠핑 리뷰"의 편집장이자 스위스 캠핑 및 카라반 협회의 임원인 발터 비어리 (Walter Bieri)는 이 연구에서 나온 수치를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비어리는 만약 모든 캠핑장이 연구 대상에 포함되었더라면 평균 이용 요금이 연구에서 나온 것보다 약 5-8프랑 정도 더 내려갈 것이라고 한다. 특히 작은 캠핑장의 경우 어른 2명, 아이 2명 그리고 캠핑카를 포함해 1박에 약 20프랑 정도 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 데씬(Tessin)과 같이 사람들이 즐겨 찾는 규모가 큰 캠핑장의 경우 훨씬 더 비싼 요금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한다.


자연과 더 가까이

지난 2년 동안 스위스 캠핑장을 이용한 관광객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어느새 연간 숙박은 350만건이 넘는다. 이로써 업계는 2009년 이래 지속한 불경기를 극복했다. 비어리에 의하면 이런 호황은 자연에 더 가까이 있고 싶다는 욕구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성장의 원인은 무엇보다도 스위스 내국인 캠핑장 이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캠핑장 손님의 3분의 2는 스위스 현지인이다. 특히 캠핑카나 작은 버스를 캠핑장에서 자주 볼 수 있었다. 이용객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호수 옆에 있는 큰 캠핑장들이다.


캠핑 트레일러를 캠핑장에 장기 주차하는 손님이 여전히 많다. 발터 비어리에 의하면 이는 스위스 캠핑장 이용자의 50%에 해당한다고 하지만 이러한 캠핑 방법은 감소 추세를 보인다. 캠핑장을 운영하는 업체의 입장에서 보면 장기 주차 고객은 날씨에 상관없이 고정적인 수입을 창출해 주기 때문에 중요하다. 스위스의 많은 캠핑장은 겨울에는 수지가 맞지 않아 주시즌에만 개방한다.


자유 캠핑 지원

스위스 캠핑 협회는 캠핑을 더 많이 알리고 더 자주 이용하게 하기 위해서 자유 캠핑을 가능하게 하려고 한다. 스위스에서 자유 캠핑은 금지되어 있지만, 부분적으로는 묵인을 해주기도 한다. 협회는 새로운 형태의 캠핑을 장려해야 한다고 한다. "많은 젊은 청년들은 이곳저곳 가리지 않고 여행을 다니고 피곤해질 때까지 버스를 타곤 합니다. 종종 캠핑장의 영업시간이 지날 때도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상황에 따라서는 공공 주차장에서 숙박을 할 수도 있게 해야 합니다."라고 비어리는 말한다

그러나 그는 자유 캠핑이 늘어난다고 해서 캠핑장 손님이 줄어들 거라고는 걱정하지 않는다. 대부분이 하루 이틀 그렇게 다니다가 다시 캠핑장의 샤워 시설이나 안정 그리고 안전과 같은 안락함을 원하기 때문이다.


윗글은 Tagesanzeiger의 허가 하에 번역한 것이며 원본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www.tagesanzeiger.ch/wirtschaft/standardcampingferien-in-der-schweiz-sind-teuer-und-sehr-beliebt/story/24619529

Philippe Felber , Tages-Anzeiger, 19.06.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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