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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철도, 5G 반대자들 불러들여


시민들의 반대에도 철도 회사들이 제어 시스템의 현대화를 위해 무선 이동통신표준으로 장비를 업그레이드한다. 





현재 이동통신업체 Swisscom, Sunrise, Salt는 스위스 전역에 초고속 5G 무선통신망을 구축하고 있다. 전자파 위험과 국민의 의견 수렴에 대한 노력이 부족하단 논란에도 불구하고 통신 업계 분야에서는 의심의 여지 없이 5차 무선통신표준에 바탕을 둔 새로운 기반시설을 구축할 채비를 하고 있다. 문제는 스위스 철도 회사다. 이들은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더 현대적인 통신시스템으로 전환하도록 강요받고 있다.    



예를 들어, SBB 지휘국에서는 모든 기차에 전화를 걸고 승객을 대상으로 특정 안내방송을 할 수 있도록 오늘날 특수 GSM-Rail 무선통신기술을 사용한다. 이 기술은 특별히 기차에 필요해 개발되었고 철도 교통이 국경을 넘어서까지 일관성 있게 운행되도록 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그 결과, SBB는 이 표준을 위한 자체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열차의 장애나 취소가 있을 때만 부득이하게 Swisscom 무선통신망의 도움을 받는다.    

     


낡은 기술은 대체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 GSM-Rail 기술이 낙후해서, 말하자면, 너무 느려서 대체되어야 한다. 국제철도협회는 늦어도 2032년에는 이 기술의 대체가 마무리될 것으로 확신한다. 그 때문에 미래에 적합하면서도 유럽전역에 걸쳐 작동하는 후속기술 FRMCS가 필요하다. FRMCS 기술은 5G를 사용하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많은 데이터양을 더 빨리 전송할 수 있으며 응답 시간도 더 단축된다. 


달리는 기차의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위해선 이런 기술이 전제되어야 한다. 이렇게 기차의 정확한 위치를 찾아내는 것으로 열차 시간표의 촘촘한 스케줄이 가능해진다. 또 선로간 열차 이동과 같은 열차 운영면에서도 더 효율적이고 안전해진다.    


스위스에서는 새로운 통신시스템의 도입을 Smartrail 4.0 컨소시엄이 맡고 있는데, 이 컨소시엄은 SBB, BLS, Südostbahn이 포함된 주요 철도 회사가 함께 참여한다. 더 빠른 표준은 «반드시 철로를 따라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안테나가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Smartrail 4.0 측은 밝혔다. 즉, 5G 송신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자파 반대자들의 주목을 끌다


이런 예고는 안테나 설치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전자파 보호 협회(Schutz vor Strahlung)는 대중 교통에서 이용되는 과도한 고주파가 늘어나는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문제가 된다고 한다. 5G 안테나를 통한 외부 공급에는 많은 전송 전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열차 이용객은 이 전자파를 피해갈 수 없습니다. 그러니 저희로서는 지지할 수 없는 것이죠.» 이 협회에서는 전자파를 줄이기 위해서 철도회사가 열차에 여러 개의 작은 무선망으로 추가적인 내부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컨소시엄 Smartrail 4.0에서는 철도를 따라 얼마나 많은 안테나가 추가로 필요한지 조사하고 있는데, 이는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한편으론 열차가 어떤 주파수 대역을 따낼지가 중요하다. 강한 주파수인지 혹은 약한 주파수인지에 따라 송신탑이 더 필요하거나 덜 필요해진다. 11월에 있는 국제 철도협회 이사회에서 그에 대한 첫 번째 중대한 결정이 내려진다. 다른 한편으론 이동통신업체의 기존 5G망을 열차가 얼마나 사용할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 기존 5G망을 사용할 경우 열차 통행이 덜 밀집해 있는 노선에서 유용할 수 있다고 한다.  


새로운 5G 안테나에 대한 시민들의 반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Smartrail 4.0은 건축 신청에 대한 이의 신청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컨소시엄에서는 이의 신청의 수준이 높으면 새로운 이동통신망을 구축하는데 추가 비용과 시간적 지연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한다. 이것은 결국 기차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다고 한다. 디지털화로 기존 철도망에 더 많은 기차를 운행하려는 철도회사의 목표 실현이 계획보다 더 오래 걸릴 것이고, 승객들은 앞으로도 붐비는 열차 객실에 화가날 거라는 것이다.  


철도 이용고객이 편안하게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는 비난에 대해 5G 비판자들은 인정하지 않는다. «승객 수용력과 서비스의 개선에는 찬성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건강과 환경 보호에 대한 것은 의무이행서의 필수 조항이어야 합니다.»라고 전자파 보호 협회는 철도 회사를 상대로 말한다. 산업계는 큰 프로젝트를 진행시 새로운 기술이 인체 건강에 얼마나 해가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고 한다.  


5G 시설, 3건 중 1건은 반대에 부딪혀


스위스 전역에서 시민들은 5G 송신 설비 건설 요청 3건 중 1건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할 때 대중교통 사업자들도 이통통신 사업자들처럼 비이온화 전자파에 대한 보호 규정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철도업체의 건축 신청에 대응할 수 있다. 이 경우 이의 신청은 지역 게마인데나 거주 칸톤이 아니라 감독 관청인 연방 교통국에 해야 한다.   


약 10년 후엔 철도회사에서 운영하지 않을 낡은 GSM-Rail 기술에 대한 반대도 있었다. 연방 교통국은 2000년대 초부터 반대해온 사람들이 1,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계산한다. 교통국은 약 400건의 건설요청을 허가했다.  



타게스안차이거 2019년 9월 2일

https://www.tagesanzeiger.ch/wirtschaft/standardbahnen-rufen-5ggegner-auf-den-plan/story/14756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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