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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감기 증상 보일 때 코로나 검사받아야 할까




당장 내 아이가 콧물을 흘리거나 열이 나거나 목이 아프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비슷한 증상만 있어도 선별 진료소에 가서 검사를 받고, 학교에 확진자가 나오는 경우 바로 임시 휴교에 들어간다는 한국뉴스를 접하는 우리는 어쩌면 저런 증상에 더 겁먹고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을 듯하다. 하지만 코로나와 관련해 한국에 비해 덜 민감한 스위스 사람들도 아이의 건강 문제에서 만큼은 한국과 차이가 없어 보인다. 이와 관련한 SRF의 보도 내용을 소개한다.


사소한 증상에도 코로나 테스트를 받으라는 연방 보건청(BAG)의 촉구가 있고 난 뒤, 아이에게 코로나 테스트를 받게 하려는 사람들이 소아과에 많이 몰리고 있다. 지난주 Swiss Medi Kids가 스위스 4개 지역에서 실시한 테스트만 약 1,000건이었고,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성인이 코로나 테스트를 받는 경우는 마른기침, 열, 미각 및 후각의 상실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다. 하지만 12세 이하 어린이에게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는 상황이 다르다고 취리히 칸톤의사회 대표 크리스티안네 마이어는 말한다. «아이들은 갑작스럽게 콧물이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항상 코로나 테스트를 받을 이유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코로나 테스트가 아이들이 받기에 쉽지 않을 뿐더러 부모들에게는 무언의 압력이 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도 해야 한다.


소아과 의사의 권유는 다음과 같다.

(물론 의사 협회와 연방 보건청에 따르면 예외도 있을 수 있다.)


- 12세 이하 어린이들이 예를 들어 코감기와 같은 가벼운 증상을 보일 경우에는 코로나 테스트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


- 코로나 테스트에 대한 결정에는 주변의 상황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이와 접촉이 있을 수 있는 사람에게 증상이 나타난 경우 먼저 그 사람을 테스트한다. 결과가 양성이면 어린이도 코로나 감염으로 가정되고 검사는 더 이상 필요치 않는다.


- 아이의 가벼운 감기 증상이 가족이나 같은 학급의 누구에게서도 나타나지 않고, 가족 중에서 다른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없는 경우 또한 테스트하지 않을 수 있다.


- 테스트를 받지 않은 아이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까지 집에 머물러야 한다. 하지만 전 가족이 격리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그 결정은 부모와 의사에게 달렸다.



학교도 일정 부분 압력을 주고 테스트를 요구하지만, 소아과 의사 바르데아는 부모와 의사에게 결정을 맡겨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이가 학교에 갈 수 있을지 혹은 전염의 위험이 있는지, 사실 테스트 없이도 결정할 수 있습니다.»




https://www.srf.ch/news/schweiz/ansturm-auf-kinderarztpraxen-erkaeltungssymptome-bei-kindern-testen-oder-nic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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