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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 백신 접종 효력 시작기간 확인

델타 변이로 인한 코로나 확진자의 증가세가 스위스에서도 뚜렷하다. 한 달 전만 해도 100명대로 내려갔던 확진자는 다시 1,000명대를 바라보고 있다. 작년엔 백신도 치료제도 없이 여름에 100명 아래로 확진자가 떨어졌는데, 올해는 백신을 맞아도 아직 그럴 기미가 안 보이는 것을 보면 끈질기게 퍼지는 이 바이러스가 참 대단하다. 현재로서는 기댈 곳이 마스크와 백신밖에 없는 상황이라 이탈리아의 경우 8월 6일부터 소위 "Green Pass"라는 코로나 인증서가 있어야 식당, 영화관, 극장, 피트니스클럽, 박물관 등 실내 공공장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아직까지 스위스는 이탈리아와 같은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는 힘들어 보이지만, 델타에 람다 변이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올가을, 겨울이 되면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다.



스위스에서는 두 번째 백신을 맞은 경우, 맞자마자 증명서를 받는다. Impfzentrum 등 자신이 백신을 맞은 곳에서 종이로도 받고, VacMe 웹에서도 종이와 같은 형태의 증명서를 다운받을 수 있으며, Covid Certificate 앱으로도 QR코드 형태의 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스위스의 경우 이렇게 백신을 맞자마자 증명서도 받고 또한 그 효력이 인정되지만 모든 나라에서 백신 증명서의 효력이 바로 인정되진 않는다. 생각해보면 그렇다. 흔히 백신을 맞고 2주가 지나야 항체가 생긴다던데(Infovac에 따르면 백신에 의한 보호는 1차 접종 후 약 2주 후 시작되어, 2차 접종 후 1주 후 완성됨), 왜 백신을 맞자마자 인증서를 받고 인정이 되는 것일까? 이런 의문에 대한 답으로 연방 위원회는 실용성을 든다. 1차 백신 접종 후 백신으로 인한 보호상태를 "양호함gut"으로 간주할 수 있고, 백신 증명서에 대한 접근을 좀 더 쉽게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유럽위원회에서는 현재 각 국가가 백신의 유효 시작 기간을 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의 경우 최소 14일 전에 접종한 백신의 인증서를 수락하며, 프랑스는 유효 시작 기간이 7일이라고 한다. 따라서 여행 전에 여행할 국가의 코로나 관련 입국 조건을 잘 파악해두고 출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유럽의 경우 여기 참조:https://reopen.europa.eu/de/)


취리히 Rote Fabrik의 클럽사무실 관리자인 Isi도 백신 2차 접종 며칠 후 코로나에 감염되어 결국 한동안 서머 캠프를 닫아야 했다. 그녀는 본인의 캠프에서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들의 절반은 2차까지 백신을 맞고도 감염되었던 것으로 추측한다. 그리고 이런 예방접종 직후에 바로 백신에 대한 효력이 인증되는 것에 대해 비판한다. 백신에 대해 촉구하는 한편, 그녀는 덧붙인다. «이제 최소 2주가 지난 코로나 인증서만 허용합니다. 이 기간이 안 됐다면 테스트 음성 결과가 있어야 합니다.»






참고 자료

https://www.tagesanzeiger.ch/frisch-geimpfte-mit-zertifikat-waehnen-sich-in-falscher-sicherheit-815621169570

https://reopen.europa.e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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