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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장관들 소리 소문도 없이 코로나 백신 접종

스위스도 현재 접종 할 수 있는 코로나 19 백신이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연방이 정한 접종 순위에 따라 75세 이상의 고령자와 고위험군이 1순위로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1월 15일 금요일 오후, 백신 접종

1순위가 아닌 연방 장관들이 예외로 먼저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이 일고 있다.

연방 위원회 대변인 안드레 시모나찌(André Simonazzi)에 따르면 주 정부의 몇몇 인사들은 이미 예방 접종을 받았다. 하지만 연방 장관 중에누가, 또 몇 명이나 백신 접종을 받았는지, 어떤 백신을 사용했는지 밝힐 수 없지만, 연방 위원회 구성원들은 순차적으로 백신 접종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한다.

연방 장관은 왜 이 사실을 직접 알리지 않았을까?


연방 장관들은 코로나 방역 대책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19 백신 물량이 충분하다면 바로 접종받을 것이라고 공공연하게 밝혀왔었다. 많은 국가에서는 백신 접종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대통령이나 정부 관료들이 카메라 앞에서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했다. 스위스 연방 장관들도 이처럼 보여주기를 통해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장려할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기로 했다. 어쩌면 이것은 그저 그 자리에서 자기 일만 묵묵히 하는 스위스 스타일을 보여주는 실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스위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무슨 일을 해도 알아서 조용조용, 크게 떠드는 법이 없다. 작년 11월에만 해도 당시 연방 대통령 시모네타 소마루가(Simonetta Sommaruga)는 코로나 19 백신이 충분하다면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이 끝난 즉시 본인도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작년 12월 말 알랭 베르세(Alain Berset) 연방보건부 장관은 백신 접종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에서 가능한 빨리 백신을 접종받고 싶지만, 현재 백신 보유량이 충분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기에 지난 금요일 연방 장관이 백신 접종을 받았다는 기사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연방 장관의 태도는 비판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연방 장관이 미리 백신 접종을 받은 것은 모더나의 코로나 19 백신이 신속하게 승인되었기 때문이다. 1월 6일만 해도 연방 위원회 대변인 시모나찌는 모더나의 백신이 승인되면 연방 장관들이 먼저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이라고 SDA 통신을 통해 밝혔다. 스위스는 1월 13일 수요일 모더나로부터 백신 20만 개를 받았다. 같은 날 같은 신문에는 교사도 먼저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는 기사가 있었다. 소토모 (sotomo.ch)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스위스에서는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대면 수업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교사 또한 의사와 간호사처럼 코로나 19 에 노출된 위험 직업군이 되었다. 연방보건부는 백신 접종의 형태를 점차 세분화하고 있으며, 특히 교사 및 외부인과 접촉이 많은 직업군은 백신 접종을 먼저 받을 수 있도록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와 관련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좀 더 상세히 읽을 수 있습니다. https://www.tagesanzeiger.ch/bundesrat-laesst-sich-im-stillen-impfen-121449994955 https://www.tagesanzeiger.ch/was-tun-damit-die-schulen-offen-bleiben-65184590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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