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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이유

학교 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린다. 학생들은 교실로 들어와 일제히 손을 씻고 자리에 앉는다. 교실 앞 세면대에 줄을 서서기다리거나, 줄이 너무 길면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온다. 교사는 칠판 앞에서 설명하는 시간 외에는 항상 마스크를 끼고 학생을 지도한다. 이제는 기차나 버스를 탈 때, 그리고 상점에 들어갈 때 마스크가 없어서 당황하지 않는다. 가방에 항상 몇 개씩 여유분을 넣고 다니게 되었다.

마스크 착용, 손 씻기와 손 소독하기, 거리 두기는 이제 우리 일상생활에 자리 잡았다. 스위스 연방 해양 과학 기술 연구소 환경과학자 막스 프리드리히(Max Friedrich)는 우리가 자발적으로 방역수칙을 따르는 심리를 이해한다면 코로나 개인방역에 지친 사람들에게 방역수칙을 다시 잘 할 수 있다고 한다.


스위스 연방 공과 대학교(ETH), 스위스 연방 해양 과학 기술 연구소(Eawag), Eawag 스핀오프 연구소 Ranas 연구진들은 4월과 5월에 독일어권 스위스 지역 거주자 약 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었다. 참가자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 방역수칙을 일관되게 준수하고 있다고 답변한반면 12%는 <가끔> 또는 <드물게> 방역수칙을 지키고 있다고 답변했다.



<성실하고 정직한> 사람들은 자신이 규칙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볼까 하고 아주 진지하게 생각한다. 또한 이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행동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쉽게 말해 다른 사람의 눈치를 많이 본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성실하고 정직한> 사람들은 코로나 위험군과 의료진들에게 일종의 도덕적인 의무감과 연대감을 느끼기 때문에 방역지침을 잘 준수하려고 한다. 개인적으로도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잘 따라야한다는 확신도 있다. 스스로가 규칙을 잘 준수하는 편이라고 생각할수록 더욱더 규칙을 잘 지켰다.


막스 프리드리히는 사람들이 다른 이유보다도 심리적 이유로 방역수칙을 더 잘 준수한다는 것은 흥미로운 점이라고 한다. 따라서 자기 보호 행동과 밀접하게 관련된 심리적 동기를 캠페인에 잘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캠페인에서 규칙을 따르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이 실망한다거나 반대로 권고 사항을 준수하면 주위 사람들이 당신을 훌륭하게 본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이러한 감정을 강조한다면 사람들이 방역수칙을 더 잘 따르게 될 것이라고 막스 프리드리히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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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agesanzeiger.ch/deshalb-halten-sich-menschen-an-corona-regeln-110891637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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