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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물은 현재 가장 과소평가된 미디어이다»

최종 수정일: 2019년 11월 18일

지금 이 디지털 세대가 종이신문을 구할 수 있을지 미디어 연구가 질문을 제기한다. 확실한 건 종이는 잠재력이 있다는 점이다.

밀레니얼 세대는 공중전화박스가 무엇인지 모르는 젊은이들이지만, 통계학자에 따르면, 이들은 하루에 여든여덟 번의 문자메세지를 보낸다고 한다. 1985~2000년에 출생한 사람들을 일컫는 밀레니얼 세대는 이미 디지털화된 세상에서 자랐고, 한 명당 1.25개의 셀카봉을 가지고 있는 젊은이들이다. 이 젊은이들이 미래 세대이기 때문에, 머지않아 모든 사람들이 끊임없이 문자메세지를 보내고 자신이 직접 사진을 찍을 거라고 지금까지는 생각해 왔다. 어쩌면 우리 생각과는 다를지도 모른다.


커다란 미디어 트렌드의 나라, 미국으로부터 디지털 세대가 매우 아날로그적으로 보이게 하는 소식들이 점점 더 자주 들려온다. 학자들은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가 전자책보다 더 자주 종이책을 구입하고 있음을 알아냈다. 그리고 해마다 책 판매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또한, 21~ 34세 미국인들의 30퍼센트 이상이 오로지 인쇄매체를 통해 뉴스를 접하고 있고, 28퍼센트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뉴스를 자유롭게 넘나들고 있다.


그리고 이미 2015년에 저널리즘 플랫폼niemanlab.org이, 30~40세의 미국인들은 뉴스앱을 구독하는데 돈을 지출하기보다 오히려 종이신문이나 뉴스매거진에 돈을 지출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 점에서는 지금까지 아무런 변동이 없다.


주의깊은 온라인광고 독자

일련의 종이신문 옹호 뉴스를 참작하여 이번주에 미국의 마케팅포털 더 드럼(The Drum)이 과감하게 질문했다: "젊은이들이 신문을 구제할 수 있을까?" 비록 더 드럼이 명확한 대답을 얻어낼 수는 없었지만, 분명한 사실은 "인쇄물은 현재 가장 과소평가된 미디어"라는 점이다.


특히 마케팅 사람들이 인쇄 동향에 대한 트렌드 리포트를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는 데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시장조사 연구원 입소 Ipso의 보고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는 종이신문과 매거진의 광고를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의 온라인 광고보다 더 자주 그리고 더 주의깊게 주목하고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나이든 세대들도 납득할 만하다: 연구조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디지털 피로, 또는 가짜뉴스 논쟁으로 인한 웹정보에 대한 불신을 언급하고 있다. 온라인 첫 번째 세대가 몇몇 측면에서는 디지털에 현저히 싫증난 듯하다.


이제 미디어 분야에서 디지털화의 흐름에서 반대되는 현상을 기대할 수 있을까? 밀레니얼 세대가 유료신문을 들고 깃발처럼 머리 위로 흔들며 반대 현상을 주도할 수 있을까? 아마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발달의 아이러니는 이렇다: 이 밀레니얼 현상들은 감소하는 광고수익, 높은 생산 ·유통비용과 관련하여 많은 출판사들이 콘텐츠플랫폼 종이를 미래의 옵션으로써 포기한 시점에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밀레니얼 세대가 최근 인쇄매체를 사랑한다는 사실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 세대들이 곧 새로운 중산층을 형성할 것이다. 광고와 미디어는 모든 채널을 통해 그들과 닿을 수 있어야 한다. 명백히 밀레니얼 세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채널이 공존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들은 오히려 온라인 오프라인을 상호보완적으로 사용한다.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미래의 스마트 신문

하지만, 현재 전 세계의 미디어 회사들은 무엇보다도 모바일 채널을 개발하고 있고, 종종 똑같은 디지털 기술, 예를 들면, 독자들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내용을 추천하여 제공하려는 형식의 알고리즘과 같은 기술에 자원의 대부분을 투자한다. 하지만 우리 저널리스트들이 인정해야만 하는 이 구체적인 해결책들이 그리 설득력 있지는 않다. 게다가 사용자들이 그렇게 많이 요구하지도 않고 있다.


그럼 무엇을 해야 할까? 산업은 적어도 에너지의 일부를 더 늦지 않게 미래의 스마트 신문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는 데에 고무적이고 혁신적으로 사용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전문 분야에 있는 내용을 다룰 때 경직된 느낌을 주는 표제로부터 벗어난 신문, 간결히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세밀하게 분석한 신문, 적극적 참여의 자세로 설명하는 신문, 최대한 즐거움을 주는 신문, 혹은 단순히 보기에 아름다운 신문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밀레니얼 세대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는가? 신문은 잠재력이 있다.



타게스안차이거 2019.06.27


윗글은 Tagesanzeiger의 허가 하에 번역한 것이며 원본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www.tagesanzeiger.ch/wirtschaft/standardblaettern-sie-schon-oder-scrollen-sie-noch/story/1287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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