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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현금 보다 카드 사용 선호

록다운이 완화되자 경기가 다시 살아나면서 돈이 시장에 풀리고 있다. 예전에는 지폐나 동전이 지불 수단으로 아무런 문제없이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대부분 카드 사용을 선호하고 있다. "카드 결제"라는 문구는 이제 가게 계산대에 설치된 플렉스 글래스처럼 익숙해졌다. 심지어 어떤 레스토랑은 "현금 사절"이라는 표시를 하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물체 표면에 붙어 얼마나 오랫동안 생존하는지 아직 확실한 통계는 없지만, 가능한 비접촉 거래를 통해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지키려는 모습이다. 

현금 결제가 줄어들고 카드나 모바일 결제가 서서히 증가한 것은 이미 코로나가 확산되기 전부터 세계적인 흐름이기도 했다. 코로나로 인해 신용카드 사업자들이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되는 비접촉 결제 한도를 80프랑으로 증액하자 카드 사용이 전보다 훨씬 빈번해졌음을 스위스 지불 협회(Swiss Payment Association) 자료에서 있다.  특히 결제앱 트윈트(Twint)는 코로나 팬데믹 동안 크게 성장한 대표적인 모바일 결제 수단이다.  트윈트 대표 마르쿠스 킬브(Markus Kilb)는 상점과 레스토랑이 폐쇄되었지만, 기간에 트윈트 거래는 17% 이상 증가하였다고 한다. 록다운 동안 1만 1천 개의 업체들이 트윈트 시스템에 합류를 했고, 현재 매주 4만 5천 개의 업체가 신규 등록을 하고 있다. 트윈트 이용자는 250만 명이 넘으며, 3월 16일 록다운이 시작되었을 때와 비교해 보면 12% 이상 증가하였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비접촉 또는 모바일 결제를 하는 경우는 드물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위험군에 속한 노년층은 외출을 자제하였고, 물건을 구매하더라도 카드보다는 현금 결제를 선호했다. 하지만 노년층에서도 점점 변화를 보이고 있다. 트윈트 대표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평균보다 2배 이상이나 빠르게 성장해 록다운 이후 연령층에서만 트윈트 사용자 수가 26% 증가했다고 한다.  

현재 현금을 받지 않는 가게에서 현금으로 물건을 방법은 없다. 전자 기기가 익숙치 않은 노년층이나 신용카드를 만들 없는 빈곤층에게는 상점들의 이러한 비접촉 결제 요구가 불합리해 보인다. 사회당 하원 의원이자 소비자 보호 재단 의장인 프리스카 비러르-하이모(Prisca Birrer-Heimo)는 카드나 온라인 뱅킹 그리고 스마트폰 결제와 같은 전자 결제 수단만이 지불 수단으로 사용될 경우, 개인의 모든 소비 지출 활동이 파악될 있어 개인 정보 노출을 원하지 않는 사람조차도 이를 피할 없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Grafik: vif, Quelle: Moneyland.ch

기사와 관련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좀 더 상세히 읽을 수 있습니다.

https://www.tagesanzeiger.ch/schweizer-verzichten-auch-nach-dem-lockdown-auf-bargeld-982813537534

https://www.tagesanzeiger.ch/so-bezahlt-die-schweiz-79512832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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