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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대한 두려움 점점 사라져

8월 23일 현재 스위스 코로나 확진자 204명. 7일 평균 확진자 252.7명.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생활 방역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곳곳에 붙은 거리 두기 및 위생 관련 안내 포스트들은 더 이상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상점에 들어갈 때마다 사용했던 소독제도 이제는 무심히 지나가 버릴 때도 있다.


CSS 건강 보험사에서는 스위스인 4,200여 명을 대상으로 질병에 대한 태도를 인터뷰했다. 이 인터뷰는 록다운 이전(3월초)과 코로나 확진자 수가 최고로 증가한 후인 6월 초에 실시되었다. 이 조사의 핵심 내용은 스위스 사람들은 Covid-19를 실제로 위험한 질병으로 간주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인터뷰 대상자의 0.6%만이 Covid-19을 위험한 전염병으로 간주했고, 암(36%), 치매(17%), 심장 질환(6%)을 더 두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에 대한 스위스 사람들의 공포는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3월에는 31%가 팬더믹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걱정했지만, 6월에는 22%만이 팬더믹이 위험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연구진은 당시 코로나가 잠시 주춤한 시기여서 확진자증가 수치도 잠시 주춤했으며, 대규모 예방 조치로 Covid-19 양성 판정을 받았거나 확진자들과 접촉한 인구는 극히 일부에 해당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은 Covid-19에 걸리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공공 보건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으며, 지금 당장은 건강이 좋지 않지만 스스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능력이 개개인에게 있다는 자신감도 증가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한 록다운이 풀리고 경제 활동이 자유로워지자 삶은다시 그 전처럼 활기를 띠기 시작한 것이 팬더믹에 대한 두려움이 점점 사라지게 한 중요한 이유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38%가 유행병이 개인 건강의 위험하게 하는 요소가 될 뿐 아니라 경제적 혼란으로 인한 사회적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63%는 백신이 나온다면 예방 접종을 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계절 독감 때문에 예방 접종을 하는 사람이 29%인데 비해 아주 높은 수치이다. 특히 여성(29%)보다는 남성(38%)이, 청년층보다 노인층이,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Covid-19 예방 접종의 의지가 높았다.


응답자의 73%는 개인이 아프거나 건강한 것은 유전에 의한 것으로 여겼다. 그 다음으로는 담배, 술, 약물과 같은 중독성물질(68%), 식이요법(54%), 운동(44%), 질병 가능성에 대한 내적 태도(38%), 불운/운(30%)이 건강과 질병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답변했다. 이 조사가 Covid-19 팬더믹의 정점에서 실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손씻기와 예방접종이 건강을 지키기위해 중요하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전체의 22% 밖에 되지 않았다. 이는 Covid-19가 건강을 해칠 수도 있는 전염병이라는사실을 아직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스위스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기사와 관련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좀 더 상세히 읽을 수 있습니다.

https://www.tagesanzeiger.ch/die-angst-der-schweizer-vor-corona-ist-geschwunden-66281790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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