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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몇 초만 늦게 사도 벌금 문다

2018년 12월 17일 업데이트됨

티켓을 몇 초 너무 늦게 샀다. – 타게스 안차이거Tages Anzeiger 30.11.2018


체크-인-티켓(Check-in-Ticket) 같은 앱 덕에 취리히 대중 교통 공단 VBZ (Verkehrsbetriebe Zürich)은 티켓 검사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 벌금을 물려야할지 아닐지가 몇 초 상간으로 결정나는 경우가 점점 잦아진다.


한 젊은 남자가 서두르고 있다. 3번 트램이 후베르투스(Hubertus) 정거장으로 들어오기 직전 그는 핸드폰을 꺼낸다. 새로운 체크-인-티켓-앱으로 티켓을 구입한다. 아직 버스 정류장이다. 이 앱에선 손가락으로 화면을 밀기만 하면 된다. 내릴 때 다시 한번 손가락으로 화면을 밀어주기만 하면 자동으로 그에 맞는 가장 적당한 가격이 계산된다.


그 젊은 남자는 트램 안에서 앱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는 걸 알아챈다. 트램이 이미 출발한 이후에야 확인 화면이 그의 모니터에 나타난다. 동시에 취리히 대중 교통사의 검표원이 올라탄다. 이 남자는 긴장한다. 표를 제때에 구입한건가? 그가 티켓을 가지고 있긴 한 건가? 물론. 하지만 표를 너무 늦게 산 모양이다. 승객은 90프랑 벌금을 받게 됐다.


벌금을 물어야하는 승객은 화가 났다. 그는 어떤 잘못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벌금 용지를 다시 한번 들여다 본다. 그곳에 적혀있는 시간이 12시47분. 그는 체크-인-티켓-앱 운영자에게 자신이 몇시에 티켓을 끊었는지 물어본다. 그들이 확인해주길, 12시45분, 그러니까 벌금을 끊기 2분 전이다. 여기서 무슨 일이 벌어진걸까?



시간이 쓰여진 스탬프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는 다시 취리히 교통 연합ZVV에 문의를 한다. 그쪽 설명으론 벌금 용지에 찍힌 시간은 12시 47분이 맞다. 하지만 검표원은 12시 45분에 올라탔고, 말하자면 그 시간에 근무시간 스탬프를 찍었다는 것이다. 이 시간이 검사에 결정적이다. 그러니까 좀 전에 말한 그 승객은 검표원이 트램에서 근무시간 스탬프를 찍었던 것과 같은 시간에 티켓을 끊었다는 것이다. 몇 초의 차이가 있겠지만.


취리히 교통 연합은 이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 해명을 했다. 검표원이 근무시간 스탬프를 찍은 정확한 시간은 12시 45분 7초. 시스템이 근무시간 스탬프와 티켓 발급 사이의 시간 차를 초 단위까지 정확하게 알기 때문에, 티켓이 이후에 발급되어진 게 분명하다. 그러니까 벌금은 합법적으로 발급된것이다.


이렇게 승차 시간을 정확하게 등록하는 것은 새롭다. 그리고 꼭 필요하기도 하다고 취리히 교통 연합이 확인해준다. 특히 앱을 통해 티켓을 살 경우, 검사 직전에 티켓을 사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악용 가능성이 잠재해있다


„교통 수단을 이용하기 전에 티켓을 끊어야한다“는 게 일반적으로 통하는 원칙이라고 취리히 교통 연합 대변인은 말한다. 그건 앱 이용 약관에도 써 있고, 일반적인 가격 규정에도 상응한다는 것이다. „체크-인-티켓 앱의 경우 어느 정도 악용될 가능성이 잠재되어있다“라고 대변인은 말한다. 앱이 제대로 열리지 않거나, 밧데리가 떨어지거나, 화면이 나갔거나, 그 외에 앱과 관련된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할 경우 그건 승객이 책임을 진다.


취리히 교통 연합이 4월부터 시험해보고 있는 체크-인-티켓은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듯 하다. 자사의 티켓 앱들로 벌어들이는 전체 매상 중 체크-인-티켓이 차지하는 부분이 이미 10%를 넘었다고 교통 연합은 알리고있다. „이 기능을 정기적으로 적극 이용하고 있는 승객 수가10월 말 약 5400여명에 이르렀다.“ 라고 대변인은 말한다.


취리히 교통 연합ZVV은 그 사실에 만족하고 있다. 이렇게 이용객 수가 많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시장에 수요가 있다는 걸 의미하고, 다른 한편으론 그 상품이 시장시험 기간에 이미 고객의 요구에 아주 잘 부응한다는 걸 보여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2019년 말까지 시험기간


2019년 말까지가 그 앱을 테스트 하는 기간이다. 그 앱은 전국적인 프로그램인 „대중교통(ÖV) 티켓 2020“과 맞춰져있다. 테스트를 하며 얻은 지식은 자동 티켓 발매의 전국적인 표준화 개발에 사용된다. 취리히 교통 연합이 첫 단계로 교통으로 연결된 인근 지역에 집중을 한 뒤 내년 5월 중순부터는 스위스 전역으로 여행하는 데 있어 앱 이용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지하 정거장에서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할때 어려움이 있기도 했다. 이건 이미 이전부터 잘 알려진 문제다. 현재 그런 경우엔 고객센터로 연락하면 도움을 준다고 취리히 교통 연합은 전한다. 물론 이런 지하에 있는 기차역에서 핸드폰 연결이 좀 더 나아질 수 있는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도 했다.


앞서 언급한 취리히 승객 일은 최소한 일부분은 그에게 유리하게 처리됐다. 취리히 대중교통 VBZ은 벌금 90프랑을 30프랑으로 할인해 줬다. 그 까닭을 물으니 단순한 호의라는 대변인의 답이 돌어온다.


윗 글은 Tages Anzeiger 편집부의 허가 하에 번역한 것이며 원본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Tages Anzeiger David Sarasin

https://www.tagesanzeiger.ch/zuerich/stadt/ticket-sekunden-zu-spaet-geloest-mann-wird-gebuesst/story/26636380


오역을 발견할 시 메일 주시면 참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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