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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 월요일부터 시행되는 코로나 조치



여름이 끝나기도 전에 서서히 올라가던 일일 코로나 확진자 수가 이제 더 빠르고 심각하게 퍼지는 모습이다. 스위스의 10개 칸톤은 독일의 코로나 위험 지역에 올랐고, 지난 10일 1,236명, 11일 807명이던 일일 코로나 확진자가 12일 2,544명, 14일 2,801명으로 급격히 늘어났으며, 연방 위원회와 칸톤은 급히 강화된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 연방 위원회는 일요일 특별 회의를 열어 스위스내에서 통일된 실내 마스크 의무 수칙 및 개인 행사와 모임에 대한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일요일 발표된 다음과 같은 조치는 월요일부터 바로 시행된다.


- 공공에게 개방된 모든 실내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다. (모든 공공 건물-가게, 쇼핑센터, 은행, 우체국, 도서관, 영화관, 극장, 공연장, 호텔-손님방 제외, 식당, 술집, 클럽, 개인병원, 병원, 교회, 종교 기관, 고객 대면 공공 행정 서비스 구역)

- 마스크 착용 의무는 12세 이상에 적용되며, 기차역, 공항, 버스 및 트램역에도 적용된다.

- 15명 이상이 참여하는 모임은 향후 공공 장소에서 금지된다. (공공 장소, 산책로, 공원 시설 포함)

- 15명 이상이 참여하는 개인 행사는 의자에 앉는 형태로만 허용되며, 앉지 않을 경우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 모든 손님은 연락처를 남겨야 한다.

- 식당, 바, 클럽에서는 앉아서만 소비가 허용된다. (이동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착석 시에만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음)

- 홈 오피스가 공식적으로 권장된다.


연방 정부와 칸톤이 이렇게 빠르게 대책을 세우는 이유 중 하나는 급격한 확진자 수의 증가다. 타게스 안차이거에 따르면 코로나 대책위원회 대표 마틴 아커만(Martin Ackermann)은 제한 조치가 즉시 내려지지 않을 경우 2주내 스위스의 코로나 일일 확진자 수가 3천 명에서 만 2천명까지도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스크 수칙의 경우 이미 많은 칸톤에서 필수로 사용하도록 범위를 넓혀가고 있었지만 전국적으로 통일된 조치가 없어 혼선을 빚어왔다.


또한, 10월 1일부터 다시 허용된 대형 행사에 대한 우려도 크다. 개인 행사가 15명까지로 제한되는 상황에서 수천명이 모이는 아이스하키나 축구 경기 관람객의 허용은 많은 사람들에게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일 수 있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SP 국회의원 바바라 깁시(Barbara Gysi)는 «이제 이동을 꼭 필요한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고 했고, CVP 정치인 훔벨(Humbel)은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와 같은 기존의 보호 개념에 경기장에서의 알코올 제공 금지 등의 추가적 안전조치를 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칸톤 베른은 월요일부터 천명 이상의 대형 행사를 금지하기로 했다.


보건부 장관 알랭 베르세는 이번 조처의 목적이 병원의 과부하를 막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또한 어떤 시설도, 식당도, 회사도 폐쇄하지 않는다는 그의 말에서 경제적 타격을 최대한 줄여보려는 스위스 정부의 결연한 의지가 느껴진다. 제 2의 록다운없이 이번 겨울을 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참고 자료

https://covid-19-schweiz.bagapps.ch/de-1.html

https://www.srf.ch/news/schweiz/mehr-masken-weniger-menschen-das-schreibt-der-bundesrat-neu-vor

https://www.tagesanzeiger.ch/schockierende-corona-zahlen-zwingen-den-bundesrat-zu-raschem-handeln-433287237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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