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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lepsie 뇌전증을 아십니까

최종 수정일: 8월 23일

간질이나 발작으로 알려진 뇌전증에 대해 아시나요? 뇌전증 (Epilepsie) 은 정신을 잃고 입에 거품을 문 채 쓰러진 모습으로 기억됩니다. 일상과 사회생활이 불편해지는 장애로 구분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실제로 뇌전증은 우리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스위스에서는 매년 4500여 명이 뇌전증 진단을 받습니다. 스위스 인구의 1%가 뇌전증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그중 1/5이 10세 미만의 아동입니다.

뇌전증 진단을 받지 않더라도 뇌전증 증상은 우리 주변에서 훨씬 많이 발생합니다. 인구의 5-10%가 인생에 한 번 이상 뇌전증 증상을 경험합니다. 고열, 술, 약물 오용/남용, 극도의 피로나 수면 부족이 뇌전증 증상을 경험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그중 일부 (10-20%)만 뇌전증 진단을 받게 됩니다.

발작이 일어날 때 뇌에서는 어떤 일이 발생하는 걸까요? 수천억 개의 뇌 신경 세포 중 일부가 짧은 시간 동안 발작적으로 과도한 전류를 발생시킴으로 나타나는 이상을 발작 또는 뇌전증 발작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발작이 두 번 이상 반복해서 생기는 것이 뇌전증입니다.



알코올 금단현상, 심한 수면박탈 상태, 전해질 불균형 등 다양한 요인으로 발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별한 원인이 없음에도 만성적으로 발작이 나타나거나, 위의 요인으로 발생한 발작도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관찰된다면 뇌전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뇌전증 발작이 불쌍하다거나 부끄러운 질환으로 여겨졌던 예전과는 달리, 현대 의학의 도움으로 뇌전증 발작은 신경세포의 일시적이고 불규칙적인 이상흥분현상에 의하여 발생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동시에 뇌전증 발작이 30가지가 넘는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생각보다 넒은 인구층에서 발병한다는 것도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억누르는 약물을 쓰거나 원인을 제거하면 증상의 완화와 치료가 가능한 병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에는 조절이 가능한 질병이고 일부에서는 완치를 기대할 수도 있는 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뇌전증은 소아기 (0-9세)와 노년기 (60세 이상)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20세 이전에 발병하는 경우가 전체 환자의 약 4분의 3 정도를 차지하고, 출생 후 4세까지가 약 30% 정도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발작의 증상은 부분 발작부터 전신 발작까지 다양합니다. 우리가 '간질'로 알고 있는 발작의 모습은 전신 발작입니다. 쓰러지고 의식을 잠시 잃었다가 뇌 신경 세포의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그동안의 기억은 없이 다시 대화가 가능한 생태가 됩니다.

만일 이런 증상을 주변에서 경험한다면 신체 발작으로 부딪히거나 깨질 수 있는 모든 물건을 멀리 치우기가 중요합니다. 또한 신체 발작 증세를 막기 위해 팔다리를 잡을 필요가 없습니다. 발작을 경험하는 사람이 대화를 할 수 있는지 작은 질문으로 말을 걸어보고, 이 있는지, 대화가 불가능한 시간은 몇 분이 흘렀는지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 약을 복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간혹 발작이 발생했을 때만 응급으로 사용하는 약을 지니고 다니는 분들도 계십니다. 몇 분 이상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의 발작이 지속되었을 때만 어떤 경로로 약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주변의 도움으로 적절한 순간에 약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신 발작>의 유형은 그 외에도 굉장히 다양합니다. 갑자기 하던 행동을 중단하고 멍하니 바라보거나 고개를 떨어뜨리는 증세가 5-10초 지속하는 것도 전신 발작에 해당합니다. 눈 주위나 입 주위가 경미하게 떨리는 것도 동시에 관찰됩니다. 갑자기 식사 중 숟가락을 떨어뜨리거나 양치질 시 칫솔을 떨어뜨리는 행동도 이에 해당합니다. 뇌 신경이 일부 신체 기능의 조절력을 순간 잃은 것입니다.

<부분 발작> 증상은 우리가 아는 뇌전증 발작과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뇌 신경 일부만 발작성으로 과도한 전류를 발생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의식의 소실 없이 침범된 뇌 영역에 따른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쪽 손이나 팔을 까딱까딱하거나 입꼬리가 당기는 형태의 단순 부분 운동 발작, 한쪽의 얼굴, 팔, 다리 등에 이상 감각이 나타나는 단순 부분 감각 발작, 속에서 무언가 치밀어 올라오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모공이 곤두서고 땀이 나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자율신경계 증상, 이전의 기억이 떠오른다던 지 물건이나 장소가 친숙하게 느껴지는 증상 등의 정신 증상 등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현대인의 생활 방식을 뇌전증 진단 원인으로 꼽는 의견도 새롭게 나오고 있습니다. 만성 피로나 장시간 전자기기 사용 등이 그 요인이라는 것입니다. 전자기기를 이용해서 장시간 일해야 하는 직군이나 전자기기의 시각/청각 자극에 필요 이상으로 장기간 반복 노출된 영유아를 주로 꼽습니다. 실제 발작 증상을 경험하는 어린이의 일부는 필요 이상의 시각/청각/빛 자극에 발작 증세를 보입니다. 이런 경우 아이가 노출되는 영상이나 게임의 종류와 시간을 적절히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발작 또는 발작 유사 증세를 반복적으로 경험했을 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신속히 적절한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또한 가까운 이들에게 발작 또는 뇌전증의 증상을 공유하고 발작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를 주지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뇌전증에 대해 개인적으로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에피스위스 (Epi Suisse) 웹사이트를 추천드립니다. 성인과 어린이의 뇌전증, 적절한 식습관, 일상생활 등 뇌전증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적절한 대처법을 관심있는 분들께 시청각 자료로 대여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뇌전증과 관련된 다양한 상담도 가능합니다.

동시에 가까운 이들과 근황을 나누고 자주 대화를 하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마음을 연 대화는 뇌전증 대처는 물론 우울감, 가족 관계 등등 많은 문제를 확인하고 서로 돕는 첫걸음이 되니까요.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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